네그로니(Negroni)가 쌉쌀하고 묵직하다는 느낌은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쌉쌀한 맛이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캄파리(Campari)가 들어가서겠죠?
이탈리아 술인 캄파리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술입니다.
네그로니(Negroni)에는 캄파리와 드라이 진 그리고 스윗 베르무트가 들어가는데
저는 오늘 드라이 진은 고든스(Gordon's)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좀더 향이 강한 붐베이(Bombay) 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마침 다 마셔서 할 수 없이 고든스를 선택했습니다.
여기에다 스윗 베르무트가 필요한데요 네그로니(Negroni)를 만들려고 우리 동네 GS 어플에서 친자노(Cinzano) 스윗 베르무트 로쏘를 샀습니다.
스윗 베르무트로는 마티니가 유명 하긴 합니다만 유투브 캄파리에서는 친자노를 쓰더라고요 그래서 친자노로 구입을 했습니다.
베르무트는 와인과 같이 포도를 주원료로 만든 술인데 스윗과 드라이 그리고 블랑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저번엔 마티니를 만들려고 남대문 도매상가 가서 드라이 베르무트를 샀었는데 이번엔 스윗 베르무트로 구입했습니다.
베르무트에 로쏘(Rosso)라고 되어 있는 게 스윗 베르무트입니다.
그럼 네그로니(Negroni)를 한번 만들어 볼까요
네그로니(Negroni)는 세 가지 술이 같은 비율로 들어갑니다.
IBA 공식 레시피는 각 30ml를 넣는 건데 저는 조금 줄여서 20ml를 넣었습니다.
먼저 얼음이 담긴 잔에 드라이 진 고든스를 20ml
다음은 캄파리(Campari)를 20ml를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스윗 베르무트 친자노 로쏘를 20ml 넣습니다.
이렇게 넣고 스터 기법으로 잘 저어주신 후 오렌지 가니쉬를 해주시면 끝
이렇게 묵직하고 쌉쌀한 네그로니(Negroni) 한잔과 함께하는 시간은 평온한 휴식이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네그로니(Negroni)를 이렇게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그것도 귀찮을 땐 주변 마트에서 바로 사 마실 수도 있습니다.
캄파리회사에서 아예 네그로니(Negroni)를 만들어 판매하거든요
한번 사서 한동안 마셨었는데 그래도 칵테일은 만드는 재미가 있어서 이번엔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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