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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이것 저것

더치커피의 세계로 첫발을 - 이와키 워터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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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름의 한가운데에 군산-전주 맛기행을 다녀왓다.  

군산이란 도시는 항구 도시로 외래 문물이 발달했다는데 특히 커피 맛이 좋은 "산타로사"라는 커피숍이 

다하여 방문을 하게 되엇다. 산타로사에대한 소개는 메뉴판 닷컴에서  

산타로사에서 인도 몬순커피 한잔을 마시고 계산을 하는데 더치기구가 보이길래 혹시 테이크아웃으로 파느냐고 물어보니 물론이라고 그래서 500ml를 9000원에 사가지고 여행후에 집에와서 며칠동안 마셨는데 

정말 그 매력에 혹 빠져 버리고 말았다.


더치커피라는 것은   더치는 네덜란드란 의미고… 19세기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를 식민지로 만들던 당시 

자바섬들에 커피를 강제로 재배하게 하였는데 본국으로 돌아가는 선박안에서도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고 

커피 맛이 변하지 않는 방법들을 고안하게 되었는데… 그 방식이 차가운 물로 오랫동안 커피를 우려내는 방식이었고, 이 방식이 더치커피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검색을해보이니 더치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조금 저렴한  이와키 더치기구가 쇼핑몰에 팔리고 있었고  

11번가에서 약 34000원 정도에 여과지 40장과 함께주문을 했다 


이와키 더치기구의 단점은 물이 떨어지는 속도가 빠르다는것.. 나름 여러 블로그에서 검색해보고 느리게 하는 방법을 찾아 보았지만  그닥 맘에 들지 않아 나는 그냥 얼음을 이용 하기로 햇다. 


이제 더치의 세계로 한발 가보자 


먼저 커피는 전광수커피 대학로 점을 방문하여 이가체프와 전광수 브랜드 커피홀릭을 구입했고

이번에는 커피홀릭을 사용하기로.. 구입하면서 더치를 만들거라고 했고 더치용으로 갈아주었다 

로스팅은 1월 21일자였고 100g를 8000원에 구매(이가체프도 동일 가격) 







집에 있는 계량스푼과 여과지를 3장준비 했다. 여과지를 3장 준비한거는 물을 조금이라도 천천히 떨어드리기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할수 있다.




커피를 넣기전에 우선 여과지 한장을 밑 바닥에 깔고 계량 스푼을 이용하여 커피를 20g을 넣었고(보통 더 많이 넣던데 

첫 시도이므로 조금만.....) 







20g을 넣으니 이 정도 그리고 위에다가 다시 여과지를 2장을 올려 놓고 살짝 살짝 눌러 주었다.




커피 위에 여과지 2장이 올려진 모습 



그리고 물통에 미리 준비한 생수를 얼린 얼음 약 30ml 정도 .. 보통 커피와 물의 비율은 1:10 정도라는데 

첫 시도이니 만큼 해보고 천천히 맞추어 갈 예정이다.




이렇게 얼음을 올려 놓으면 끝 




이젠 기다림만이 남았다. 



떨어지는 속도는 측정을 못했고 사진과 같이 아주 천천히 떨어지는데 여름엔 다른 방법을 택해야 할듯

아무래도 얼음이 빨리 녹을테니 





어제 저녁에 셋팅한게 오늘 아침에 거의 녹았던데 다 추출이 되고나면 다시 병으로 옮겨 냉장고에서 3일 정도 숙성 시킨후부터 마셔 볼 예정이다.


더치커피는 추출된 원액에 생수등을 타서 보통 차갑게 마시는데 물을끎여서 마셔도 좋다고 한다. 

난 이번엔 스프라이트 같은 탄산 음료에도 섞어 마셔 볼까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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